53세 당선 춘천지역 최연소 조합장, 남산농협 한근수 당선인

남산농협에서 직원출신의 춘천 최연소 당선자가 나와 화제다.전 남산농협의 상무와 하나로마트소장을 역임한 한근수(53) 당선자가 주인공.한 당선자는 춘천시내 9개 농협·산림조합의 당선인 중 가장 어리다.남산농협 출마자

평균연령이 59.6세다.또 조합장 선거에 처음 출마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995명의 유효 투표 수 중 523표를 얻어 52.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다른 4명의 후보 모두 17%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또 남산농협의 조합장선거 경쟁률은 5대 1로 춘천농협과 더불어 시내 조합 중 가장 치열한 경쟁률로 높았다.한 당선자는 전통적인 농업종사자가 아니라 남산농협 직원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신관호

지부장 출신 지역농협 수장 탄생, 강릉농협 최장길 당선인

농협중앙회 지부장 출신의 조합장이 탄생했다.화제의 당선자는 강릉농협 최장길(57) 당선인.최 당선인은 지난 1990년부터 2017년까기 농협중앙회에 근무하면서 농촌과 금융업무에 대한 역량을 키운 ‘농협맨’이다.지난 2013년∼2017년까지는 NH농협 강릉시지부장을 역임했다.중앙회 소속 지부장에서 퇴임한 뒤 곧바로 시 단위 조합장 선거에 도전해 선택을 받은 경우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일이다.이번 선거에서는 ‘내 소리는 낮게,권위는 더 낮게’,‘소통은 크게,배당은 더 크게’를 내세우면서 농심을 파고들었다.최 당선인은 “선거 때 약속했던 조합원 최고의 원칙을 실천하면서 초우량 강릉농협을 구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3번 연속 무투표 당선 4선 연임, 동철원농협 이태식 당선인


13일 치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4선 연임에 성공한 이태식(64) 동철원농협 조합장의 이색적인 선거경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이태식 조합장은 지난 2007년 제14대 선거에 당선된 뒤 연이어 3번을 경쟁자 없이 무투표로 당선됐다.특히 이태식 조합장은 임기단축 영향으로 14대 복무기간이 3선 제한에 포함되지 않아 18대 조합장직을 임기대로 마칠 경우 16년간 조합장을 역임하게 된다.

이태식 조합장은 “4선 연임은 동철원농협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뛴 노력을 조합원들이 인정해 준 결과”라며 “조합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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