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방문
신남방정책 내실화·평화정책 지지 요청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브루나이로 출국하기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을 6박 7일 간 국빈방문한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브루나이로 출국하기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을 6박 7일 간 국빈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 방문을 위해 10일 출국했다.

올해 들어 첫 해외 순방지로 동남아 3국을 선택한 것은 신남방정책을 내실화하고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지지를 모으는 데 목적이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상 차원의 협조를 당부하고 우리의 신남방정책에 대한 아세안 역내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번 순방 의미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첫 순방지인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도착, 다음 날인 11일 볼키아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12일에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주최하는 한류·할랄 전시회에 참석하고 13일에는 압둘라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마하티르 총리와 회담하고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방문, 동포간담회를 연다.

15일에는 독립기념탑 헌화를 한 뒤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진종인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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