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주 강원무용협회장
원주서 2020년 전국무용제
다이내믹 댄싱카니발과 연계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과 연계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김영주(사진) 강원무용협회장이 21년만에 도내에서 개최되는 ‘제29회 전국무용제’를 앞두고 역대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무용협회는 최근 2020년에 열리는 전국무용제를 강원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내년 무용제는 9~10월 중 원주에서 열릴 예정이다.도내에서는 1999년 속초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무용제 이후 21년만에 개최된다.

김영주 회장은 “도내 무용계의 전폭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유치경쟁으로 내년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오랜만에 강원도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무용협회는 대회 흥행을 위해 전국 최고의 거리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과의 연계를 추진 중이다.김영주 회장은 “댄싱카니발은 매년 9월에 열리고 있어 내년 대회때도 전국무용제와 충분히 연계추진이 가능하다”며 “원주시와 긴밀한 협의에 나서고 있다.무용이라는 큰 틀에서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주 회장은 올해 전국무용제에서도 높은 수준의 무대를 보여 내년 대회를 더욱 빛내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전국 무용제는 지역 무용제 우승팀들로 구성된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들이 참여하는 대회다.올해 강원도 지역예선은 5월18일로 예정돼있다.

김 회장은 “전국 최고의 무용단들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개최지역 팀으로서 좋은 무대를 꾸미고 싶다”며 “올해 지역무용제에서도 보다 높은 실력을 갖춘 팀을 뽑아 강원도 무용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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