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금강 국제관광자유지대 불투명
농축산·문화예술 등 발굴사업 차질

북미정상회담 이후 대북제재 완화를 전제로 속도감 있게 준비하던 강원도 남북교류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강원도는 이번 회담에서 북미정상간 합의가 나오면 최대 현안인 금강산 관광부터 열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조속한 재개는 어려워졌다.설악~금강 국제관광자유지대와 철원 평화산업단지 조성 등 장기적 시각 속에 오랜기간 구상해 온 사업들의 가시적 성과도 당분간은 불투명해졌다.

금강산 일원의 산림병해충 공동방역,북한 접경지역 말라리아 공동방역,결핵퇴치사업,안변 송어양식장 건립 지원을 포함해 산림과 농축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들도 적극 발굴해 놓은 상황이다.더 나아가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남북간의 상호 교차공연 개최,축산분야에서는 세포등판 목장을 활용한 남북공동 축산단지로 강원한우 생산확대 등 다양한 교류방안을 마련했으나 당분간 기대했던만큼의 빠른 추진은 힘들게 됐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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