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해안까지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한라시멘트 강릉 옥계공장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22일 한라시멘트에 따르면 생산본부장 직속에 비상저감조치 전담반을 조직, 분쇄시설 가동시간 단축을 비롯해 살수 시설 운영, 전 직원 차량 2부제 실시, 비상 발전기 가동 자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날리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매일 2회 공장 외곽 도로 14㎞ 구간에 전용 청소차를 운영한다.

공장 내는 도로 청소차 2대와 살수차 1대를 별도 운영한다.

환경부는 지난달 25일 석탄화력, 정유, 석유화학, 제철, 시멘트제조 등 5개 미세먼지 다량 배출 업종과 고농도 미세먼지 자발적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라시멘트 측은 “국가 차원의 미세먼지 이슈에 공동보조를 맞추기 위한 자발적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날리는 먼지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을 보완하고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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