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1일차, 도선수단 종합 4위
문지희 바이애슬론 은메달 획득
오늘 김준호·김보름 메달 기대

▲ 19일 서울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참석 선수들이 축사를 듣고 있다.
▲ 19일 서울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참석 선수들이 축사를 듣고 있다.

강원도선수단이 19일 전국동계체전 개막 첫날 은메달을 수확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 19일 서울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오는 22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강원도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선수와 임원 403명이 출전한 가운데 체전 첫날과 사전경기에서 은메달 1개,동메달 4개를 거둬들이며 종합 4위로 순항하고 있다.개막 첫날 문지희(평창군청)은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일반부 개인경기 15㎞에서 55분17초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앞서 사전 경기에서 강원도 선수단은 컬링 남고부,여중부,여일반부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아이스하키에서는 리틀하이원 중등부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도선수단은 대회둘째날인 2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준호(춘천 출신·강원도청)가 500m와 매스스타트 종목에 출전,2관왕에 도전한다.또 우리나라 여자빙속의 간판 김보름(강원도청)도 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에 이어 체전 매스스타트에 출격,금메달을 노린다.정동현(하이원)은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슈퍼대회전 경기에 출전한다.

한원석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올림픽 개최도시의 자부심으로 종합 3위를 수성하겠다”며 “전 종목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어느해 보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이날 개회식 축사에서 “지난 100년 거울삼아 새로운 100년 준비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스포츠의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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