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LPGA타일랜드 개막
유소연·지은희 등 참가
이번 시즌 LPGA 투어 네 번째 대회지만 박성현에게는 첫 대회다.박성현은 지난 세 번의 대회를 건너뛰고 동계 훈련에 매진했다.LPGA 투어 입성 후 지난 2년간 박성현은 많은 것을 이뤘다.데뷔 첫 시즌에 2승,지난해 3승을 거뒀고 그중에서 2승은 메이저 대회에서 따냈다.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고 세계랭킹 1위에도 올라봤다.더없이 좋은 성적이지만 지난 시즌만 놓고 보면 아쉬움도 남는다.우승을 포함해 7번 톱 10에 드는 동안 7번 컷 탈락의 쓴맛도 보며 기복을 나타냈다.우승 경쟁을 벌이다 최종 라운드에서 흔들린 브리티시 여자오픈처럼 한 대회 내에서도 냉온탕을 오가곤 했다.시즌 3승이나 거둔 선수에겐 어울리지 않지만 나름대로 ‘2년 차 징크스’라면 징크스일 수도 있었다.
이번 대회엔 박성현 외에도 여러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유소연(29)도 이 대회를 시즌 첫 대회로 삼았다. 지난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1승을 추가한 유소연은 지난 시즌보다 한 달 늦게 시즌을 연다.개막전에서 예열을 마친 전인지(25)도 시즌을 시작한다.이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양희영(30)도 출전한다.개막전 우승자인 지은희(33)와 호주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24)등도 대회에 나선다. 전체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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