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로 보는 태극기 이야기’ 운영
주민 1500명 대상 목판화 만들기

▲ 지난해 원주 고판화박물관에서 진행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 행사 모습.
▲ 지난해 원주 고판화박물관에서 진행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 행사 모습.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7회 연속 선정됐다.

고판화박물관은 7년 연속 선정을 계기로 3월부터 연말까지 다채로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고판화 박물관은 올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판화로 보는 태극기 이야기’ 프로그램을 개설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학생,시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태극기 목판화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해당 체험은 차량과 간식도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또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고판화 박물관이 8년째 실시하는 문화형 템플스테이 ‘숲속판화학교’프로그램과 ‘문화가 있는 날’ 시행기관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올해 마련된 박물관교육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교육프로그램으로 실시,학생들의 진로 체험을 통해 문화의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선학 고판화박물관장은 “동아시아 고판화 6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사립박물관의 지속 발전 가능성을 올해도 시험해 볼 예정”이라며 “시민,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지역의 특색 있는 사립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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