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삼척서 119구조 주의 요구

기습적인 추위에 저체온증·동상으로 대표되는 한랭질환자가 최근 잇따라 발생,막바지 겨울철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13일 오전 2시쯤 속초의 한 길가에서 A(30)씨가 저체온증을 호소,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앞서 지난 8일 낮 12시쯤 삼척의 한 해변에서는 B(52)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119에 신고했다.당시 B씨는 저체온증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에 따르면 한랭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지난해 12월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도내에서는 저체온증 20명,동상 3명 등 총 2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지역별로는 원주에서 가장 많은 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이어 강릉 4명,동해·속초 각 3명,춘천·삼척 각 2명,횡성·평창·철원·화천·양구 각 1명 등으로 집계됐다.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8명(33.3%)으로 가장 많았고,50대 6명(25%),40대 4명(16.6%) 등이 뒤를 이었다.이밖에 환자 성별은 남성 15명(62.5%),여성 9명(37.5%)으로 나타났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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