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감염병·식중독 주의보
앞서 레지오넬라증 환자 신고에 따라 동해시보건소에서 지난달 29일 온천의 레지오넬라균 배양검사를 시행한 결과 욕조수 등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동해시는 해당 온천을 즉각 소독조치하는 한편 추가발생 예방을 위해 현재 온천이용을 제한했다.레지오넬라증은 발열과 오한,기침,호흡곤란,전신피로감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사람 간 전파는 없으나,오염된 물(냉각탑수 등)에 있는 균이 인체에 흡입돼 전파될 수 있다.
겨울철 식중독 환자도 속출하고 있다.지난 8일 삼척의 한 횟집에서 소라와 새우튀김을 먹은 손님 4명 중 3명이 설사와 구토,복통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앞서 지난달 30일 철원의 한 어린이집에서 학부모가 제공한 떡을 먹은 원아 14명이 단체로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현재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홍성배·이종재·박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