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내부형 공모 첫 적용
서곡초 손상달 교사 교장 임명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교장 자격증이 없는 초등 일반 교사가 교장으로 임용됐다.도교육청은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통해 원주 서곡초 손상달(56) 교사를 원주 섬강초 교장으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도교육청은 교육 정책 다양화와 함께 승진 위주의 교육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2007년부터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시행해왔다.하지만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 신청을 해야 해 실제 교장 자격증 없는 일반교사들이 교장으로 임명되지 못했다.이에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대상 범위를 신청학교의 15%에서 50%로 확대하고 올해 신설되는 원주 섬강초에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적용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장 임용시 일반학교에 교장자격증 소지자를 임명하는 ‘초빙형 교장’과 도내 자율학교와 자율형공립고를 대상으로 초·중등학교 교육경력 15년 이상의 교사와 사립학교 교원을 선발하는 ‘내부형 교장’,특성화중·고와 특목고 등 자율학교의 관련 기관 3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개방형 교장’ 공모제를 운영 중이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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