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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남북관계 시금석 기대

2019년 02월 12일(화)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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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무드 물꼬 튼 지 20년, 변화의 기로 또 다시 역할 주목

지난 98년 현대 금강호가 금강산관광을 위해 동해항을 출항한 지 20년 이 지났습니다.금강산관광은 우리 민족이 오랜 분단과 이산의 아픔을 넘어 화해와 교류의 시대를 여는 서막이었습니다.중무장한 병력이 첨예하게 대치하는 한반도에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관계를 모색하는 출발점이 된 것이 바로 금강산관광이었던 것입니다.이 역사 반전의 물꼬를 튼 곳이 강원도였고,강원도 출신의 정주영 회장이 그 단초를 열었다는 것은 매우 역설적이고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남북이 대치하는 분단의 현장이 평화의 싹이 트는 무대로 바뀐 드라마였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금강산관광은 남·북한은 힘이 아니라 관광을 통해 이익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전혀 다른 공유지대를 만들어냈습니다.물꼬가 터진 남북관계는 지난 20여 년 동안 일진일퇴를 거듭하면서도 조금씩 그 지평을 넓혀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2년 뒤인 2000년 6월15일 첫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것도 금강산관광을 통해 확보한 상호신뢰와 유·무형의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2005년에는 금강산관광객이 100만 명을 돌파하고 이산가족면회소 건립이 착수되면서 교류의 폭을 넓혀갔던 것입니다.금강산관광이 역사의 변곡점이 됐던 것입니다.

그러나 2008년 금강산에서 관광객 피격사건이 터지면서 10여 년 만에 금강산관광은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습니다.금강산관광의 중단은 또 다시 남북이 극한의 대치로 이어졌습니다.북한의 무력도발과 연이은 핵실험과 미사일도발로 한반도는 다시 냉전시대로 돌아갔던 것입니다.그리고 지난해 2월 평창올림픽은 지난 10년의 교착국면을 바꿀 단서를 제공했습니다.또 다시 강원도가 화해의 무드를 만들고 한반도를 넘어 세계사의 전환에 계기를 마련한 것은 의미가 가볍지 않습니다.강원도가 대전환의 무대가 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지난 10년은 왜 금강산관광이 필요한 지를 역설한 기간이기도 합니다.다행히 지난해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이 열렸고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도 열렸습니다.무력이 아니라 대화로 평화를 만들겠다는 발걸음일 것입니다.2주일 뒤인 오는 27,28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정상이 두 번째로 만납니다.첫 회담이 대화 물꼬를 텄다면 이번에 비핵화와 제재 완화 같은 구체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는 점에서 주목하게 됩니다.금강산관광이 싹을 틔운 정상들의 연쇄 회담이 이번엔 적어도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수 있을만큼 성과를 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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