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요인 23명 글 모은 서첩

홍천출신 독립운동가 김규식 등 임시정부 요인 23명의 글을 모은 ‘재유기념첩’(在諭記念帖)에 대한 문화재 등록이 추진된다.

문화재청은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올해 임시정부 목록화 결과물 138건 가운데 우선조사 대상 11건과 추가 검토 대상 9건 등 20건에 대한 문화재 등록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재유기념첩’은 김규식,김구,이시영 등 임시정부 요인 23명이 1945년 해방을 맞아 중국 충칭을 떠나면서 적은 글을 모은 서첩이다.김규식 독립운동가는 홍천 화촌면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독립운동가로 성장,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한국대표로 참석하는 등 1945년 11월 고국에 돌아올 때까지 해외에서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쳤다.

한편 문화재청은 오는 4월까지 우선 조사대상에 대한 현지조사를 마치고 문화재위원회에 상정해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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