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시장 휴장, 축협별 정총 연기
백신접종지원반·공동방제단 운영

▲ 농협 강원지역본부 함용문 본부장(가운데)과 박세종 부본부장이 최근  춘천시 동산면 축산농가의 구제역 방역소독 현장을 찾았다.
▲ 농협 강원지역본부 함용문 본부장(가운데)과 박세종 부본부장이 최근 춘천시 동산면 축산농가의 구제역 방역소독 현장을 찾았다.
구제역이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까지 확산하는 등 인접한 도내 유입 위험성이 커지는 가운데 농협 강원지역본부가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축협 8개 가축시장을 오는 21일까지 3주간 임시 휴장하고 축협별 정기총회도 잠정 연기하는 등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강원농협은 설 연휴 지역간 도내 질병유입 방지를 위해 18개 시·군지부와 농·축협 합동으로 방역 조치에 총력전을 펼쳤다.강원 농협은 지난 1∼2일 실시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에 축협동물병원 수의사 13명,축협컨설턴트 52명으로 구성된‘농협 가축방역 전문인력 접종반’과 농협 지역본부,시·군지부 직원 60명으로 ‘백신접종지원반’을 긴급 투입,접종을 100% 완료했다.

강원농협은 또 설 명절 연휴기간 도내 49개 농협 공동방제단을 운영,농장과 철새도래지 소독활동을 실시했고 구제역백신 공급을 위해 축협별 백신공급자를 별도지정 운영했다.또 3일에는 홍병천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과 함용문 강원농협 지역본부장이 강릉 구제역상황실과 남강릉CC 강릉시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을 방문,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일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함 본부장은 “농협의 가용자산을 총동원해 구제역 도내 유입방지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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