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거점소독시설 2곳 설치

경기지역에 이어 원주와 인접한 충북 충주지역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도방역당국은 구제역의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날 충북 충주의 한우농장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축에 대한 간이검사 결과 항원 양성으로 확인됐다.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이에 따라 도방역당국은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충북 충주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원주 부론면과 귀래면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 2곳을 설치했다.또 소독차량과 군 제독차량을 동원해 충주 경계 주요도로 소독을 벌였다.

원주지역 전체 우제류 사육농가 및 축산시설에 대한 일제소독도 1일까지 집중 실시된다.도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구제역의 도내 유입 위험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출산농가에서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 및 출입자·차량에 대한 통제를 철저히 하고,특히 타 시도에서 방문하는 사료차량 등 차량 통제·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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