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창촌 등 도로망 확충
경기활성화·건설업 일감확보

도는 올해 총 예산액이 1094억원에 달하는 지방도 도로 건설공사를 발주,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나선다.

23일 도에 따르면 올해에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접근교통망으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강촌∼창촌간을 비롯한 고석정∼문혜,월명터널,지내∼고성,지르매재 등 장기계속 공사장 5개 사업을 마무리한다.이와 별개로 평창올림픽 이후 SOC 도로분야 예산축소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우려를 극복하기 위해 신규사업을 발주,건설업계의 일감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규사업은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에 선제적·전략적 대응을 위해 철도 역사 접근교통망 조기개선을 위한 화천 구만∼오음,철원 태봉∼자등 2개 사업과 평화 지역내 관광객 이동편의를 위한 화천 신읍지구,영월군과 경상북도 봉화를 연결하는 국지도88호선 도계∼영월간 등 4개 구간을 발주할 계획이다.이 가운데 도계∼영월간 도로건설공사는 현재 국토교통부(원주지방 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를 추진중으로 올해 기획재정부 사업비 확정 후 강원도에 설계도서를 이관,발주하게 된다.

이밖에 그간 지역간 연결이 단절돼 있던 홍천군과 평창군을 연결하는 무이∼생곡,횡성군 병지방 계곡을 진입하는 병지방∼율동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화천군과 경기도 포천시를 연결하는 광덕계곡 구간에 대해 터널화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도관계자는 “평창올림픽 이후 건설경기 침체가 현실화 됨에 따라,지역 균형발전과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사업 경제성 논리개발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지방도건설 사업비를 최대로 확보,10년간 추진해온 장기공사장에 집중 투자해 평창군 봉평면 금당∼상안미,홍천군 남면 굴업∼화전,남춘천IC 접근도로망인 반곡∼남산간 3개 구간을 최종 준공하고 화천 산천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 구간을 연결하는 지내∼고성(새밑터널)을 조기 개통했다. 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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