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발표시기 29일로 연기
제천∼영월고속도 확정여부 관심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에 반영·확정될 각 지방자치단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규사업 발표가 내주 예정된 가운데 강원도 신청사업인 제2경춘국도와 제천~영월고속도로 사업 확정 여부가 주목된다.

22일 정부와 강원도에 따르면 예타 면제 대상 사업은 이미 모든 내부 절차를 마무리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의결과 국무회의 승인을 거쳐 29일 발표될 예정이다.당초 24일 발표가 예상됐으나 기획재정부는 발표 시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는 균발위에 총 33개 예타면제 사업을 신청했다.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2개씩 요청했으며 소요예산은 61조원 규모다.도가 신청한 1순위 사업은 제2경춘국도다.이 사업은 기존 국도 46호선 경춘국도와서울~양양 고속도로의 교통체증 대안으로 경기도 남양주부터 춘천까지 약 32.9㎞를 잇는 것이다.서울~양양고속도로 중 민자로 건설된 서울~춘천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주말마다 극심한 지·정체현상을 빚어 연결사업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다.

올해 국비에 사전 기본조사비 2억원이 반영,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포함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폐광지역 숙원현안인 제천~영월고속도로 사업 확정 여부도 관심이다.제천~영월(30.8㎞)사업은 제1차 고속도로 5개년 건설 계획에 반영됐다.예타면제 대상사업에 대한 전국 각 지자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안태경 도 건설교통국장은 22일 기획재정부를 방문,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제2경춘국도 등 도내 2개 사업의 예타 면제가 필요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안 국장은 “도내 숙원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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