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5일 통합 최종 승인
학칙개정·고용승계 등 박차
대학 “구성원 의견수렴 최선”

가칭 ‘통합상지대’가 이르면 오는 25일 교육부 최종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통합작업에 돌입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대학설립심사위원회의를 열고 상지대와 상지영서대의 통·폐합을 심의,의결했다.

현재까지 교육부의 최종 승인은 나지 않은 가운데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통합상지대의 교원·교사확보율 등에 대한 2차 보완심사를 마무리했다.

대학은 교육부로부터 최종 통합 승인이 결정되면 학칙개정을 비롯 각종 회계·전산시스템 등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먼저 두 대학의 통·폐합에 따른 학과조정을 비롯 2020학년도 입학생 모집정원 등의 학칙을 개편한다.통·폐합 학과조정 이후에는 강의실,연구실 등 두 대학의 공간 재배치를 실시하고 교수 강의 배정 작업도 진행한다.

또 교수평가제도 및 학사제도 등 두 대학의 제도를 하나로 통합하고 학교유지관리 인력 등 두 대학이 따로 운영해 온 직원고용 승계 부분도 3월 이전 모두 마무리하다.통합하는 대학의 교명은 ‘상지대학교’로 최종 결정됐다.

상지대 관계자는 “교육부의 최종 승인 통보에 따라 다음주부터는 두 대학의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낼 것”라며 “두 대학 살림을 하나로 합치는 데 여러 진통도 예상되지만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원만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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