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FA 시장 분석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사진)이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다시 얻어 다저스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CBS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이른 감이 있는 2020년 FA 시장 분석을 내놨다.올 시즌 후 FA 시장에 나올 상위 선수 50명의 거취를 예상하고 류현진을 36번째로 소개했다.CBS 스포츠는 류현진을 두고 “건강할 땐 뛰어나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자주 건강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류현진이 해마다 부상으로 뛸 수 없다는 점을 예상해야 한다”면서도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을 땐 아주 훌륭하다”고 덧붙였다.2013년 빅리그 데뷔 이래 그간 잦은 부상과 수술로 뛰지 못한 시간이 적지 않았던 만큼 부상이 류현진의 앞길에 놓인 최대 걸림돌이라고 지적한 셈이다.CBS 스포츠는 “타자들의 헛스윙을 잘 유도하고 강한 타구를 거의 내주지 않으며 큰 경기에 강하다는 평판도 얻은 왼손 투수 류현진은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그러면서 류현진이 안착할 팀으로 현 소속팀인 다저스를 꼽았다.류현진은 다저스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고 류현진의 부상 이력을 잘 아는 다저스는 합당한 가격으로 류현진을 팀에 계속 붙잡아둘 수도 있다.그래서 서로 잘 어울린다는 게 CBS의 전망이다. 전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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