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단속을 피하기 위해 번호판을 가리고 고속도로를 주행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A(45)씨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8시 40분쯤 원주시 지정면 신평리 중앙고속도로 320㎞ 지점에서 앞 번호판을 종이테이프로 가린 채 운행을 하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A씨는 이날 새벽 대구에서 경기 가평까지 손님을 태워다 주고 다시 대구로 되돌아가던 중 단속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속단속 장비를 피해 빨리 되돌아가려고 번호판을 가렸다”고 진술했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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