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성과에 후반기 활동여부 갈려
자치분권회 특위 격상 의견 제기

강원도의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하는 의원연구회 활동과 구성을 놓고 새해부터 의회 내 물밑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제10대 의회 들어 새로 구성된 연구회는 의정발전연구회(회장 권순성),남북강원도연구회(회장 곽도영),자치분권 연구회(회장 허소영),젠더연구회(회장 윤지영·이상 창립총회 순) 등 4개다.

여기에 전통시장 연구회 활동계획서가 최근 제출됐고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회 추가 구성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연구회는 의원들이 상임위나 특위 활동 외에 별도 관심이 필요한 주요시책과 지역개발 등 특정분야를 공동연구하기 위해 만드는 것으로 현재까지 모두 민주당 의원들이 회장을 맡았다.10대 의회 출범 후 구성된 4개 연구회는 7차례의 행사를 가졌다.지난 9대 의회 같은 기간(6개월)에 연구회 3곳이 구성,2차례의 행사를 한 것과 비교하면 활동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평이다.의원 1인당 활동할 수 있는 연구회는 최대 3곳이다.

연구회 활동기한은 2년으로 전반기 활동과 같이 종료돼 각 연구회가 후반기에 활동을 이어갈지 여부 등은 상반기 활동성과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때문에 연구회 창립 뿐 아니라 회원 유치 등을 놓고도 경쟁이 진행될 전망이다.자치분권연구회의 경우 지난 제8·9대 의회에 걸쳐 특별위원회 차원에서 활동해 온만큼 연구회 차원의 활동 이후 특위로의 격상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여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