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종완 강원FC 대표

“도민의 품속으로 들어가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종완 신임 강원FC 대표는 28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구단을 둘러싼 여러 어려움을 거울삼아 앞으로 강원FC가 강원도민의 품속으로 들어가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원FC가 그동안 많은 자리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조직을 재정비해 1등 도민구단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강원FC에 많은 후원을 해준 강원랜드와의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내년에 강원랜드와 최대한 많이 협의하고 논의해서 선수들이 조금 더 편한 환경에서 뛸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 공적생활을 지내며 2002년 월드컵 분산개최 강릉 유치 TF팀을 비롯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마케팅 담당업무를 담당하면서 스포츠 행정가 경력을 쌓았다.

그는 “시·군 담당자들과 협의를 통해 강원FC 경기가 열리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 많은 도민이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보다 편안한 관람을 위해 춘천시와 협의해 가변석 관람석 설치를 확대하는 등 경기를 좀더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완 대표는 원주 출신으로,서울 휘문고,단국대를 졸업했으며 강원도 인재개발원 인재개발정책관,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패럴림픽 통합부장,철원군 부군수,강원도청 대변인을 역임하고 최근 공직에서 명예퇴임했다.강원FC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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