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강원도의회 결산
의장단·원구성 상생 속 출범
초선 34명·여성의원 9명 기록
도의회 최초 여성 부의장 선출
본회의 찬반토론·기립투표 3회
고강도 행감 주요 도정현안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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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강원도의회는 6·13 지방선거를 통해 지난 7월 정식으로 출범,46명의 의원이 지난 6개월간 4차례 회기를 거치며 첫 해를 소화했다.더불어민주당 다수 의회가 출범하면서 최문순 도정과의 관계설정 등 정치적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았다.초선과 여성 의원 역대 최다는 등 여러 기록도 보유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지난 반년간의 도의회 기록을 정리한다.



■ 상생 출발,여성파워 주목

민주당 35명,한국당 11명 등 여대야소로 출발한 도의회는 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을 첫 과제로 받아들었다.여야 갈등이 표출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자유한국당에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각 1명,예결특위 부위원장 등 위원 5명을 배분하며 원만하게 합의,상생 속에 출범했다.초선이 34명,여성 의원도 9명으로 각각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도의회 최초의 여성 부의장(박윤미 의원)도 탄생했다.

■ 찬반투표 3차례

본회의장 찬반토론과 기립투표가 3차례나 진행됐다.9월 임시회에서 춘천속초철도추진단을 폐지하는 ‘강원도 공무원 정원 조례개정안’이 첫 표결로 처리,원안가결됐다.반면 남상규(춘천) 의원이 반대토론한 ‘강원도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설립·지원 일부개정조례안’은 상임위 결정이 뒤집혔다.이밖에도 옛 원주 종축장 부지 출자 동의안,남산유치원 신설안 등 현안들이 숙고기간을 거쳐 처리됐다.

■ 행감 고강도 검증

지난 11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72개 기관을 대상으로 고강도 실시,359건의 시정 및 처리를 요구하는 등 도 현안을 망라했다.레고랜드와 육아지원수당 등 논란의 중심이 된 도정현안도 점검됐다.회의 출석률을 공개하기로 결정,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각 의원들의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률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금석 의장은 “도와 도교육청 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강원도의 목소리를 똑바로 알리는 것이 의무”라며 “도민들께 더욱 가깝고 열려 있는 의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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