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출신>
재정·통화당국 수장 첫 만남
“정책공조 약속 상견례 될듯”

춘천출신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후 처음으로 원주출신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만난다.기획재정부는 홍 부총리가 19일 낮 12시쯤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 총재와 면담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홍 부총리 취임후 재정·통화당국 수장 간 첫 만남”이라며 “양측간 정책 공조를 약속하는 상견례 자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같은 강원도 사람인 홍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1시간 가량 비공개 오찬을 하며 한·미 금리 격차 등 금융시장 현안과 실물경제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지난해 6월 임명직후 한은을 방문해 금통위원과 인사를 하고 이 총재와는 오찬 회동을 했었다.또 공식 면담과 별도로 국회 일정 중 저녁 식사까지 하면서 협조했다는 점에서 고향이 같은 홍 부총리와 이 총재의 남다른 공조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남궁창성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