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전년동월비 8.9% 증가
인도·베트남 등 신흥국 개척 성과

강원수출기업들의 신흥국시장 개척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면서 지난 11월 한달간 수출 증가율이 전국 17개 지자체 중 4위를 기록했다.18일 한국무역협회 강원본부가 발표한 ‘2018년 11월 강원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1억9033만여달러로 전년동월(1억7477만여달러)보다 1556만여달러 늘면서 8.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같은기간 전국의 수출 증가율 4.1%보다 두배 높은 수준으로,강원도가 전남(34%)과 세종(24.8%),울산(15.9%)에 이어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도내 수출기업들의 신흥국 시장 개척이 성과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4.9% 확대된 반면 미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은 각각 11.2%씩 감소하는 등 도내 기업들이 주요수출국(강원수출 1~3위) 교역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하지만 도내 기업들의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러시아.필리핀,태국 등 신흥국(강원수출 4~10위)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적게는 22.7%,많게는 164.1%로 확대되면서 지난달 강원수출 전반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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