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 정체성·원형 찾기 기획
작년부터 4339점 출토지 정보 반영
영국박물관과 원주철불 교환전시 등
또 2002년 국립춘천박물관 개관 이후 연중 전시하고 있는 원주 철불과 영국박물관 한국실에 있던 원주 철불을 교환 전시해 같은 지역 철불의 다양한 면모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조선실에 ‘조선의 불교’ 코너를 신설했고 중세실에는 동해 삼화동 고분 출토품 중 미공개 자료를 복원·전시했다.선사실에는 동해 망상동 철기 제작과 관련된 전시품과 춘천 우두동 각종 철기 자료를 추가하고 유구를 복원,강원도 철기 제작기술을 대중들에게 소개했다.
또 국립춘천박물관은 자체 브랜드인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관람객에게 알리고 명품 회화를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미디어월을 설치했다.조선시대 겸재(謙齋) 정선(鄭敾·1676~1759)의 ‘금강전도’(金剛全圖·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등 관련 주제 그림 다섯 점을 49인치 모니터 9개로 생동감있게 감상할 수 있다.
국립춘천박물관 관계자는 “인터렉티브 미디어테이블을 다음 주 중으로 신설할 계획”이라며 “강원의 대표 문화기관으로서 강원문화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