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육지원청 재계약 여부 등 논의

속보=춘천교육지원청이 오는 20일 상습 음주운전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춘천지역 학교 컬링팀 A코치(본지 12월 3일자 7면·8일자 5면)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춘천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근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컬링 학교지도자 A코치에 대한 재계약 여부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도 컬링경기연맹도 같은 날 오후 A코치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앞서 춘천지법 형사2단독 조용래 판사는 최근 3번째 음주운전에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코치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에 A코치는 즉각 항소의 뜻을 밝히고 학부모와 선수들에게 법원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코치에 대한 징계 논의를 미룰수록 학부모와 학생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20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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