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DMZ 내 105개체 서식

철원 비무장지대(DMZ)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인 분홍장구채(사진)가 발견됐다.국립생태원은 철원 용양보 일대 암벽에서 분홍장구채 105개체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석죽과에 속하는 분홍장구채는 영월부터 압록강까지 분포하는 북방계 식물이다.가파른 절벽의 바위틈에서 자라며 10∼11월에 분홍색 꽃을 피운다.환경부는 지난 2012년 분홍장구채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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