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전 71분간 맹활약
토트넘 주전공격수 모두 투입
1대1 무승부 16강 극적 진출

▲ 춘천 출신 손흥민(26·토트넘)이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 춘천 출신 손흥민(26·토트넘)이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비기면서 극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71분간 활약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바르셀로나와 1-1로 비겼다.2승 2무 2패 승점 8로 조별리그를 마친 토트넘은 승점이 같은 인터밀란에 원정 다득점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올라섰다.

최종전 전까지 토트넘과 승점이 같았던 인터밀란(이탈리아)은 같은 시간 홈에서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1-1로 비기면서 결국 조 3위로 밀려났다.이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투톱에 내세우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리 알리까지 주전 공격수들을 모두 투입했다.반면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제라르 피케 등을 쉬게 하며 1.5군으로 토트넘을 상대했다.

공격의 중심엔 손흥민이 있었다.손흥민은 전반 32분 빠른 돌파로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골키퍼 야스퍼르 실레선의 정면에 막혔다.

전반 37분에서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슈팅을 날려봤으나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았다.

손흥민은 후반 11분에도 골대 정면에서 위력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따른 체력적 부담 속에서도 여러 차례 바르셀로나 골문을 공략했다.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메시를 투입해 승리 확정에 나섰다.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6분 손흥민을 루카스 모우라와 바꿔주며 쉬게 했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의 오른발 슈팅이 마침내 바르셀로나 골문을 뚫으면서 멀어져가던 16강행 티켓을 다시 거머쥐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무함마드 살라흐의 결승골과 알리송의 선방에 힘입어 16강행 막차에 올랐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8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 1-0으로 승리했다.살라흐가 전반 34분 넣은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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