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사회공헌사업

하이원리조트의 사회공헌 사업은 크게 미래인재 육성,지역경제 활성화,나눔과 치유,지역복지사업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장학 사업은 폐광 이후 열악해진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재능 있는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이원리조트의 핵심 사회공헌 프로그램.태백·정선·영월·삼척 등 폐광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하이원리조트가 지난 2015년부터 후원한 ‘나는 오늘 대한민국 최고를 만난다’ 2018년 청소년 희망 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계기로 공기업인 하이원리조트의 다양한 미래인재 육성사업의 내용과 성과 등을 살펴본다.

▲ ▲ 2018 청소년 희망캠프 멘토로 나섰던 송지나 작가,박찬욱 서울대 총장,홍윤화 개그우먼,장혜원 웹툰작가.(왼쪽부터)
▲ ▲ 2018 청소년 희망캠프 멘토로 나섰던 송지나 작가,박찬욱 서울대 총장,홍윤화 개그우먼,장혜원 웹툰작가.(왼쪽부터)


■ 2018년 청소년 희망 캠프

“평소 만나볼 기회가 없었던 분들의 강의가 좋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뜻 깊은 체험을 하게 됐다”(사북중 3학년 장별)

“평소 내가 꿈꾸던 직업이 바뀔 수도 있고 불확실한데, 멘토 강의를 통해 그에 대한 많은 조언으로 큰 도움이 된 즐겁고 의미있는 캠프였다. 다음에도 기회가 생기면 꼭 참여하고 싶다”(영월중 1학년 이지훈)

본지와 하이원리조트가 폐광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11월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나는 오늘 대한민국 최고를 만난다’ 2018년 청소년 희망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소감이다.

지난 2015년 시작,올해로 네 번째인 2018년도 희망캠프 참가 학생들은 ‘여명의 눈동자’와 ‘모래시계’ 등을 집필한 송지나 드라마 작가,필명이 ‘돌배’인 장혜원 웹툰작가,박찬욱 서울대 총장,개그우먼 홍윤화 씨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한민국 최고 멘토를 직접 만나 강의도 듣고,체험 프로그램과 일일 멘토링 참여를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위해 한발짝 다가갔다.또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지역의 또래들과 함께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2018 청소년 희망캠프(3회차) 프로그램의 초청 강연에 나선 박찬욱 서울대 총장은 “폐광지역 청소년들의 패기와 자신감 넘치는 발랄한 모습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하이원리조트가 지역을 위해 의미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멘토로 참가했던 정해정(연세대 대학원 재학) 씨도“중학생임에도 생각했던 것보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고 어떤 한 분야에 대한 꿈이 명확해서 멘토링을 하는데 수월했다”고 말했다.

4차례 진행된 폐광지역 청소년 희망캠프에는 총 25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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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원 장학지원


하이원리조트는 폐광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했으며, 2011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폐광지역 출신 대학생까지 확대했다.올해에는‘2018 하이원 나눔·키움 장학생’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총 110명에게 연간 360만원을 학습·생활 보조비로 지원해 안정적인 학업이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하이원 장학사업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폐광지역 출신 중·고교생 및 대학생 총 4586명을 대상으로 90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 하이원 스포츠 인재 육성

운동여건이 열악한 강원도 내 학교 운동부의 환경을 개선하고 폐광지역 출신의 스키, 골프 종목 등에서 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2009년 하이원리조트 인근 지역(고한, 사북) 초·중·고교 운동부 6개 학교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추진돼 온 이 사업은 2015년부터 지원 규모를 확대,매년 강원도 내 100개 학교의 운동부를 선정해 초등학교 700만원,중학교 1200만원,고등학교 2000만원 내에서 선수 육성 및 운동부 시설 보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스포츠 인재육성사업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55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 하이원리조트는 폐광지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   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하이원드림원정대 해외탐방 모습.
▲ 하이원리조트는 폐광지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


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하이원드림원정대 해외탐방 모습.
■ 하이원 드림원정대


하이원 원정대는 폐광지역 4개 시·군 청소년들에게 차세대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자 하이원리조트가 지원하는 미래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기존‘하이원 원정대’의 명칭을 ‘하이원 드림원정대’로 변경하고,참가대상도 대학생까지 확대했다. 올해 선발된 고등학생 원정대 64명은 지난 10월 30일‘가치의 재발견’을 주제로 9박 10일 동안 영국 런던과 옥스퍼드,프랑스 파리와 베르사유 등지를 견학하는 탐방 일정을 마쳤으며,11월에는 중학생 원정대 64명이 ‘꿈의 발견-나를 찾아서’를 주제로 말레이시아 탐방도 다녀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대학생 원정대 33명(10팀)은 강원도 폐광지역 발전방안을 주제로 해외 우수사례 발굴 등 조사·연구 활동을 위해 내년 2월 탐방을 떠날 예정이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하이원 원정대로 해외탐방에 나선 청소년은 총 1201명에 이른다.

▲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하이원 선상학교'
▲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하이원 선상학교'
■ 하이원 선상학교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하이원 선상학교’는 폐광지역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배’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전문가와 교류하며 해외문화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크루즈(그린보트) 항해 기간 동안 수준 높은 선상강연과 기항지에서의 문화·환경 탐방활동으로 구성돼 지역 청소년들이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견문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하이원 선상학교는 폐광지역 고교생 48명이 참여해 부산을 출발하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가나자와·후쿠오카 등을 탐방하면서 일제강점 시기와 고려인 강제이주 등에 대한 역사 탐방을 중심으로 운영됐다.하이원 선상학교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330명의 폐광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 하이원 학교사회복지사업

하이원리조트는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파견해 학생들의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하이원리조트 인근지역 6개 학교에 학교사회복지사를 파견,각 학교에 상주하면서 학생들을 상담하고 즐거운 학교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함과 동시에,학교폭력 예방,결석학생 관리,고위험군 학생 조기발견 등 학생 보호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와 가정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0년도부터 시작된 학교사회복지사업에는 폐광지역 학교들을 중심으로 올해까지 23억1000만원이 투입됐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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