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 운행 재개 강릉역 표정
10일 112명 태우고 서울역으로
서울∼강릉 18편 계획대로 운행
대합실 평소보다 싸늘한 분위기
백승래(63·대구)씨는 “일주일에 두 번이상 KTX를 이용하는데 대합실이 평소보다 조용해 놀랐다”며“비행기도 안전띠가 있는데 시속 100키로가 넘는 KTX에는 왜 안전띠가 없는지 늘 의문이었는데,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석 안전띠가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윤정(62·여·강릉)씨는 “한번 사고가 났는데 또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이 없지 않지 않느냐”며 불안한 기색을 내비췄다.이유진(25·여·서울)씨는 “정상운행이지만 사고구간 저속운행이라는건 완전하지 않다는 건데 너무 걱정된다”며“가장빠른 교통수단이니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이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