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공공시설의 전기를 아껴 이를 다시 판매,수익을 창출해 눈길을 끈다.시는 소양취수장 등을 전력거래소 전기감축 시설로 등록해 ‘아낀전기 거래시장’에 참여,예산절감 및 세외수입 증대에 효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아낀전기 거래사업은 전력피크 시간대 전기사용량을 감축한 만큼 전력거래소에 판매해 금전으로 보상받는 제도다.시는 지난해 6월 소양취수장,동산면1·2·3가압장 4곳을 아낀전기 거래사업의 전기감축 시설로 등록했다.감축계약 용량은 670kwh로 지금까지 총 48시간 8811kwh을 감축해 19개월간 38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시는 세입증대 효과에 따라 내년부터 칠전가압장,남산가압장 2곳을 추가로 등록해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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