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일 평창·강릉서 개최…25개국 109명 청소년 참여

▲ 드림프로그램 참가자 성화봉송 참여
▲ 드림프로그램 참가자 성화봉송 참여

세계 동계 체육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가 강원도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2018 드림프로그램'을 11∼21일 평창 알펜시아와 강릉 빙상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드림프로그램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강원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약한 세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이다.

2004년 시작 이후 14년 동안 83개국 1천919명이 참가했다.

동계스포츠 국제적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다는 평가 속에 참가자 중 185명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등 성과를 냈다.

이번 행사에는 미얀마, 태국, 브라질, 우간다, 세르비아 등 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유럽 25개국 109명의 청소년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레벨 테스트를 거쳐 수준에 맞는 훈련을 받게 되며, 일정 후반에는 친선 경기를 통해 그동안 배운 기량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스키점프대와 슬라이딩 센터 등 올림픽 시설을 둘러보고, 강릉 경포해변과 고성 통일전망대, 경복궁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처음 진행하는 대회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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