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LINC+ 주최 본지 후원 세미나
차별 경험 노인 비율 83.6% 지적
초고령사회 커뮤니티 필요성 강조

▲ 초고령 사회 세대 통합형 마을 만들기를 위한 선배 시민 지역조사 발표 세미나가 6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재수 시장, 이원규 시의회의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 초고령 사회 세대 통합형 마을 만들기를 위한 선배 시민 지역조사 발표 세미나가 6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재수 시장, 이원규 시의회의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초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심각해지고 있는 노인 소외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세대통합형 마을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림대 LINC+ 사업단이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가 후원한 ‘초고령사회 세대통합형 마을만들기를 위한 선배시민 지역조사 결과보고 세미나’가 6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번 지역조사는 춘천북부노인복지관과 소양강댐효나눔복지센터 선배시민 어르신이 설문조사원으로 참여,춘천지역 10~80대 전 연령 6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조사결과,‘노인들이 차별을 경험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3.6%에 달했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차별을 경험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대체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젊은이들과 노인이 함께 이해하고 어울린다’라는 질문에는 70.6%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하는 등 노인 차별경험은 젊은세대와 어르신세대간 소통부재가 주요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역사회내 세대간 갈등을 줄이고 노년기 사회적 관계망과 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는 세대통합형 초고령사회 커뮤니티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현숙 한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미래의 초고령사회에서는 노인들만 사는 것이 아니다.20%의 노인세대들이 80%의 아동,청소년,청년,중장년 등 다양한 세대와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며 “초고령사회 커뮤니티는 이러한 세대통합적이며 고령친화적인 커뮤니티를 지향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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