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업 추진 연구 용역사 선정
오늘 입지선정상임기획단 회의
남강릉IC주변 입지 타당성 논의

남북 교류협력시대를 맞아 강릉시가 북방물류 거점도시 선점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고,입지 선정 상임기획단을 발족한다.

시는 최근 남강릉 I.C(나들목) 주변 북방물류 허브거점도시 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연구 용역사를 선정한데 이어 7일 시청에서 입지선정상임기획단 회의를 개최한다.기획단에는 국토연구원과 한국교통연구원,강원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대학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방물류 거점도시로서의 물리적 입지여건과 사회·경제적 개발여건,기반시설 현황 및 여건변화 등을 검토하고,동해북부선(강릉~제진 간)에 대한 정부의 철도산업 방향과 남강릉 정거장의 여객물류 복합역으로의 기능 변경 타당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특히 남강릉 IC 주변 북방물류 거점도시 입지 타당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이달 중 정부에 북방물류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타당성 분석 등이 담긴 자료를 제출하고 수도권에 임시사무실을 개설해 관련 자료 제출에 따른 신속한 자문 및 보고서 등을 작성하는 등 대정부 대응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대북정책 움직임이 긴박해 서둘러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하고,입지선정상임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강릉시의 북방물류 사업(안)이 정부의 동해북부선(강릉~제진간) 기본계획(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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