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월드컵 2차대회 첫 경기

▲ 6일 미국 오마하 랄스턴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 월드컵 2차 예선에 출전한 춘천시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 6일 미국 오마하 랄스턴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 월드컵 2차 예선에 출전한 춘천시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춘천시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이 컬링 월드컵 2차 대회 첫 경기에서 미국에 아쉽게 패했다.

김민지·김혜린·양태이·김수진으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6일 미국 오마하 랄스턴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 월드컵 2차 예선 A조 1차전에서 미국에 5-9로 졌다.대표팀은 1~2엔드에 3점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곧바로 3엔드에 3점을 뽑아 3-3 동점을 만들었다.대표팀은 4엔드에서 미국에 3-5로 뒤쳐졌으나 5엔드에 1점을 획득하며 4-5로 따라 잡았다.6엔드에는 미국에 무려 4점을 내주며 4-9로 사실상 승기를 놓쳤다.대표팀은 7엔드에 1점을 득점하며 5-9로 따라붙었지만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대표팀은 7일 현지에서 캐나다와 2차대회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올해 처음 창설된 컬링 월드컵은 중국(지난 9월 12∼16일),미국(12월 5∼9일),스웨덴(내년 1월 30일∼2월 3일)에서 3차전으로 경기를 펼친다.1~3차전 우승과 올림픽 우승 등 특별 초청팀은 내년 5월 중국에서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왕중왕을 가린다.세계컬링연맹(WCF) 주최 대회로는 처음으로 상금도 걸려 있다.1∼3차전 우승팀은 남녀 4인조는 2만 달러,믹스더블(혼성 2인조)은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귀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