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포인트 1만점 돌파

신진서(사진) 9단이 생애 처음으로 랭킹 포인트 1만점을 돌파하며 2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12월 한국바둑 랭킹에서 1만4점을 획득,지난달에 이어 랭킹 1위를 차지했다.1만점을 돌파한 기사는 박정환 9단(2018년 1∼10월)을 이어 신진서가 두 번째다.신진서는 11월에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팀의 준우승을 이끌고 KBS바둑왕전 4강 진출 등으로 활약하며 5승1패를 기록,랭킹 점수를 전달보다 6점 끌어 올렸다.

박정환은 11월 2승1패로 6점을 잃으며 9991점으로 2개월 연속 2위를 기록했다.3∼9위는 김지석 9단,변상일 9단,이동훈 9단,신민준 9단,강동윤 9단,안성준 8단,박영훈 9단으로 지난달과 변함이 없다.나현 9단은 2계단 순위를 올려 이영구 9단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안국현 8단은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에 오르며 100위권 내 기사 중 가장 많은 45점을 추가,16위를 차지했다.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30위로 본인 최고 랭킹을 경신했고 오유진 6단은 97위에 올랐다.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 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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