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아이교육봉사단 도협의회
마닐라 인근 빈민지역에 건립
영유아 60명 교육서비스 제공

▲ 해피아이국제보육봉사단 도협의회가 16일 필리핀 판디블라칸 지역에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 해피아이국제보육봉사단 도협의회가 16일 필리핀 판디블라칸 지역에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도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이 필리핀 빈민촌에 선진 강원보육을 전하고 있어 화제다.

해피아이국제보육봉사단 도협의회(회장 박중규)는 16일 필리핀 마닐라시 근교 판디블라칸 빈민 지역에서 ‘JWMC 해피강원어린이집’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셀레스티노 마르케즈 판디블라칸 시장,조세 알바 경찰서장을 비롯해 주민,영유아 등 700여명이 참석해 어린이집 건립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어린이집은 162㎡ 규모로 신축돼 필리핀 빈민구호단체인 JWMC(Jesus World Mission Center) 운영해 우리나라 표준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바탕으로 극빈가정 영유아 60여명에게 체계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집 건축비 3000만원과 교재교구비 500만원은 지난 3월부터 약 5개월 동안 도내 60개 어린이집 영유아 가족 4200여명과 보육교직원 250여명에게 사랑의 동전모금과 소액후원금으로 십시일반 모금됐다.도협의회 봉사단원 30여명은 이날 준공식을 마치고 지역민 500여명에게 무료급식과 극빈층 가구에 장판 깔아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준규 회장은 “몽골,러시아 연해주 고려인촌,중국 지린성 조선족 거주지역 등에서도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지속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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