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역 1등급 학생 줄어들 듯
수학영역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춘천여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담임선생님에게 안기며 환하게 웃고 있다.   최유진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춘천여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담임선생님에게 안기며 환하게 웃고 있다. 최유진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국어와 영어영역을 중심으로 난이도가 있는 문제가 출제돼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국어와 영어영역에서 생소한 지문들과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항들이 출제돼 학생들이 다소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분석됐다.이강래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날 “올해 6월과 9월 모의 평가와 같이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지만 국어와 영어영역은 출제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

수험생들은 특히 국어와 영어영역의 난이도가 높았다는 반응이다.이날 시험을 마친 한 학생은 “영어영역에서 빈칸 문제와 간접쓰기 문항에서 많은 시간을 소요해 문제를 다 풀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도내 대입 전문가들은 영어영역 1등급 학생들도 전년대비 크게 줄 것으로 예측했다.국어영역도 생소한 지문들과 변별력 있는 문제들이 일부 출제돼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수학은 가,나형 모두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거나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에서 문제와 정답 관련 이의신청을 접수하며 20일부터 26일까지 심사를 거쳐 26일 오후 5시 최종정답을 확정 발표한다.성적은 12월 5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된다.한편 이날 도내에서는 수능시험 중 부정행위자가 5명 적발돼 시험이 무효처리 됐으며 결시율은 1교시 10.52%로 전년(10.03%)대비 0.48%p 증가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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