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취소 검토 제안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당원권 정지’에 대한 완화 필요성을 주장해 원내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권성동(강릉·사진)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당 비대위 위원인 박덕흠 의원은 15일 ‘당원권 정지’에 대한 완화를 주장하며 현재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의원들의 당원권 정지 취소 검토를 제안했다.당헌·당규에는 당 대표가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징계처분을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당원권 정지와 관련해 “다음주에 당 윤리위원회 구성을 끝내고 윤리위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으로 당원권이 정지된 권 의원은 당헌·당규가 개정되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쪽으로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20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낸 권 의원은 당내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공동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당내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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