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기획행정위 현장감사
시내면세점 존폐 결정 등 촉구

▲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곽도영)는 15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강원도개발공사를 대상으로 현장감사를 진행했다.
▲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곽도영)는 15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강원도개발공사를 대상으로 현장감사를 진행했다.
알펜시아 경영정상화를 위한 옛 원주종축장부지 출자에 동의한 강원도의회가 15일 알펜시아 매각 대책과 종축장 부지 활용대책을 재검증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곽도영)는 이날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강원도개발공사를 대상으로 현장감사를 실시,조속한 알펜시아 매각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촉구했다.

김규호(양구) 의원은 “시내면세점을 떠안고 있으면 알펜시아 매각 과정에서 가치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존폐여부를 결정하라”고 했다.

한창수(횡성) 의원은 “알펜시아 매각 성과에 따라 강원도 운명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밀실 추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기획행정위는 내년 2월까지 알펜시아 매각의 가시적 성과가 없을 경우 투명하게 전환추진할 것을 조건으로 종축장 부지 출자에 동의한만큼 강개공 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노재수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협상 특성상 비밀매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리조트 홍보와 부채 감축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사회문화위원회의 도체육회 행감에서는 체육분야 비리근절을 위한 ‘체육비리신고센터’ 운영 필요성이 제기됐다.주대하(속초) 의원은 “도 공무원 파견과 외부인력 충원을 통해 체육비리신고센터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내·외부 고발자에 대한 신변안전 보장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부자정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박효동)의 환동해본부 현지감사에서는 위호진(강릉) 의원은 “해안침식 문제는 영토 문제로 접근,사업비 부담을 국가에서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수철)의 역세권개발단 행감에서 박인균(강릉) 의원은 “ 동해북부선이 연결될 경우에 대비한 포괄적인 역세권 개발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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