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강원도내 7개 지구 44개 시험장 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이 10.52% 집계돼 지난해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1교시 국어영역에 응시한 전체학생은 1만4905명으로 1550여명이 시험을 보지 않아 결시율이 10.5%를 기록,지난해보다 0.48%p 증가했다.2교시 수학영역과 3교시 외국어영역에서는 결시율이 각각 10.4%,11.3%를 보여 전년대비 0.5∼0.7%p 상승했다.

특히 1교시의 경우 지난해 10.3%의 결시율로 2014학년도 수능 이후 가장 높은 결시율을 기록했지만 올해 또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도내 1교시 결시율은 2014학년도 6.64%,2015학년도 6.72%,2016학년도 7.47%,2017학년도 8.26% 등 매년 높아지고 있다.전국적으로는 수능 1교시 결시율은 9.48%로 지난해(9.46%)대비 0.02%p 늘었다.

도교육청은 각 대학들이 수시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기준이 확대되며 수능 응시자가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올해 기준 전국 각 대학 수시모집 정원은 전체 학생의 76.2%로 2018학년도 강원도내 학생들은 전체 학생의 87.3%가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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