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득표율 49.9% 기록

미국의 11·6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한 한인 2세 앤디 김(36·뉴저지주 3선거구)이 당선을 확정했다고 미 언론들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한국계 연방의원이 탄생한 것은 김창준(공화) 전 연방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이다.민주당 소속으로서는 첫 한국계 연방하원의원이기도 하다.

앤디 김은 최종 득표율 49.9%로, 2선의 공화당 현역 톰 맥아더 후보(48.8%)

에 1.1%포인트 차 앞섰다.

오션·벌링턴 카운티 소속 53개 타운으로 이뤄진 3선거구에 한인은 300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앤디 김과 함께 하원 입성이 유력시됐던 한인 1.5세 영 김(56·공화) 후보는 막판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연방하원의원 선거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 출마한 김 후보는 14일 현재 9만3452표를 얻어 50.2%의 득표율을 기록, 9만2741표(49.8%)를

얻은 길 시스네로스(민주) 후보에게 711표 차이로 앞서 있다.

1주일간 우편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상대 후보에게 0.4%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추격을 허용했다. 전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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