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강원지역암센터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퇴원 후 가정까지 서비스 연계

▲ 강원대병원 강원지역암센터는 15일 완화의료병동에서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개소식을 가졌다.
▲ 강원대병원 강원지역암센터는 15일 완화의료병동에서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개소식을 가졌다.
강원대병원 강원지역암센터는 15일 오전 완화의료병동에서 이승준 병원장,원선희 상임감사,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개소식’을 가졌다.말기암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는 수술,항암요법,방사선 치료 후 더 이상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암성통증과 증상완화를 필요로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가정형 호스피스 대상자에게는 △통증과 신체증상관리△수액요법△각종 배액관 및 상처,욕창관리△위생간호△전화상담 및 필요시 응급방문△의료기기 무료대여△사별가족돌봄 서비스 등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비스 대상지역은 춘천과 인근 지역이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사와 간호사,사회복지사,자원봉사자 등이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도움을 제공한다.그동안 ‘입원형’으로만 운영돼 병원에 입원을 해야만 받을 수 있던 호스피스 서비스가 퇴원 후 가정으로까지 연계가 가능해지면서 말기암 환자와 가족에게 선택의 기회가 확대됐다.

이승준 원장은 “호스피스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입원에 부담을 느꼈던 환자와 가족들이 가정에서도 적극적인 통증조절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아 안정적인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병원 강원지역암센터는 지난 2012년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입원형’호스피스를 운영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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