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면서 8만3천명의 신입생을 뽑는 정시모집 경쟁도 본격화한다.

1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19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등에 따르면 각 대학은 다음 달 29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정시모집에 들어간다.

정시모집에서는 모두 8만2천972명(수시모집 이월 미포함)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34만8천834명)의 23.8%다.

지난해 말 치러진 2018학년도 정시모집(대입전형 시행계획 기준)에서 9만2천600명 이상, 전체 모집인원의 26.3%를 선발한 것을 고려하면 정시모집 비중은 다소 줄었다.

수시 모집인원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여전히 4명 중 1명은 정시모집으로 대입 문턱을 넘기 때문에 모집 일정과 전형방식을 꼼꼼하게 챙길 필요가 있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수능 위주 전형으로 뽑는 인원이 7만2천251명으로 전체 정시모집의 87.1%를 차지한다.

실기 위주 전형으로는 9천819명(11.8%)을 뽑는다. 나머지는 학생부 위주 전형과 기타 전형이다.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은 137개 대학, 나군은 136개 대학, 다군은 123개 대학(분할모집 포함)이 정시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인문사회계에서는 124개 대학이, 자연계에서는 127개 대학이 수능 100%로 학생들을 뽑는다.

정시모집 원서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올해 12월 29일부터 1월 3일 사이 대학별로 사흘 이상씩 접수한다.

산업대·교육대·전문대를 포함한 대학 수시모집 최초합격자와 충원합격자(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각종 학교 제외)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전형 기간은 가군이 내년 1월 4∼11일, 나군은 1월 12∼19일, 다군은 1월 20∼27일로 각 8일씩이다.

합격자 발표는 1월 29일까지 마무리되고, 합격자 등록 기간은 1월 30일∼2월 1일 사흘이다.

추가모집 원서접수와 전형은 2월 17일부터이고, 추가모집 등록은 2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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