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파크 첫 삽
도-춘천시 소통협력 공모 선정
기공식·강원혁신포럼 진행
공공영역 난제 해결 모색 합의

▲ 14일 춘천시 옛 도시공사에서 열린 사회가치 확산 대협약에 참석한 최문순 도지사, 김만기 춘천부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최유진
▲ 14일 춘천시 옛 도시공사에서 열린 사회가치 확산 대협약에 참석한 최문순 도지사, 김만기 춘천부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최유진
지역의 문제를 지자체와 시민사회단체,관련기관이 공동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공간인 사회혁신파크가 출범했다.사회혁신파크 기공식 및 강원혁신포럼이 14일 옛 춘천도시공사 광장에서 송창근(한림대 산학부총장) 강원혁신포럼 추진위원장,최문순 지사,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육동한 강원연구원장,김만기 춘천부시장,허영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회혁신파크는 지역 생활문제 해결방식인 리빙랩,사회혁신 아카이브,코워킹 스페이스 청년 중심의 입주 공간으로 구성된다.도와 춘천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행정안전부의 사회혁신 선도사업 일환인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지원 받았다.이날 도와 시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지자체 산하기관 등은 주차난,쓰레기 문제,청년유출 등 공공영역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도민들과 함께 발굴,해결책을 모색하고 이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가 갖고 있는 문제에 도와 시,각 기관 단체가 참여한 이 자리 자체가 혁신”이라며 “도와 시가 지역혁신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자”고 말했다.이용선 시민사회 수석은 “혁신은 지역과 현장이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공공기관과 협력해 풀어나갈 때 완성된다”며 “협동조합의 도시 춘천시에서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춘천시는 16일까지 사회혁신파크 위탁기관을 공모하며 내달 중순부터 위탁운영에 돌입한다.사회혁신파크는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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