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보다 후퇴 상황 농민들 고통
목표가격 80㎏당 24만원 보장을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의장 신성재·이하 전농)은 1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쌀 목표가격의 현실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012년 민주당이 쌀 목표가격을 80㎏당 21만7719원으로 정하고 입법 발의했지만 6년이 지난 지금 2만원이나 후퇴한 쌀 목표가격을 내놨다”며 “쌀 한가마니 생산비인 24만원을 목표가격으로 정해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민들은 지난 30년간 쌀값 폭락으로 고통받아왔다”며 “수확기 쌀 시장 방출부터 쌀 목표가격 결정까지,그 어디에도 농민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전농은 또 “정부와 민주당은 쌀 목표가격으로 제시한 19만6000원을 철회하고 밥 한 공기 쌀값 300원 보장과 쌀 목표가격 24만원을 보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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