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대박 박 터트리기·후배 응원영상’ 사기충전
학교마다 환영식·출정식 다채
떡·음료 준비, 케이크 커팅 진행
전교생·학부모 힘모아 응원 총력
수능 문답지 도착, 오늘 예비소집

▲ 수능 문제지 도착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틀 앞둔 13일 춘천교육지원청에 수능시험 문제지가 도착하자 담당 직원들이 시험지를 보관장소로 옮기고 있다.  김명준
수능 문제지 도착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틀 앞둔 13일 춘천교육지원청에 수능시험 문제지가 도착하자 담당 직원들이 시험지를 보관장소로 옮기고 있다. 김명준
강원도내 곳곳에서 오는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각종 환영식과 출정식이 열렸다.

춘천여고는 13일 교내 예지관에서 2학년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준비한 수능 대박 응원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후배들이 고3 수험생들의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한 프리허그 행사와 응원의 메시지가 적힌 초콜릿 나눠주기,수능대박 박 터트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앞서 지난 5일 강릉 강일여고에서는 후배들이 준비한 합격기원 떡과 음료를 마시며 교직원들과 1,2학년 학생들이 만든 동영상을 시청하는 응원식을 진행,학생들의 선전을 기원했다.원주 북원여고도 지난 7일 학부모들과 교직원,전교생이 체육관에 모두 모여 ‘당신의 나날들이 밝게 빛나길’이라는 제목으로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만든 동영상을 시청하고 학생들의 축하공연과 음악회를 개최했다.지난 12일에는 평창고에서 학부모 회장단들과 전교생이 참여해 2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축하공연과 ‘대박기원’ 케익 컷팅식을 여는 대입격려 행사를 진행했다.

수능을 하루 앞둔 14일에는 원주 대성고 2학년 학생들이 선배들의 하굣길을 배웅나와 박수와 함께 응원 구호를 외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날 삼척고와 춘천 성수여고,강원사대부고 등에서도 수능 출정식과 관악부 공연 등 수험생 응원전이 잇따라 펼쳐진다.

최명호 강일여고 3학년 부장은 수험생들에게 “교사들과 후배들이 실어준 힘으로 그동안 고생했던 만큼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도내 7개 지구에 2019학년도 수능 문답지가 도착했으며 14일에는 도내 44개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주의사항 전달과 함께 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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