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두절 주민 수 228명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8일(현지시간)  캠프파이어(북부 뷰트카운티), 울시파이어(남부 말리부 주변), 힐파이어(벤투라 카운티) 등 대형 산불 3개가 발화해 나흘째인 11일 현재까지 서울시 면적(605㎢) 보다 넓은 800㎢ 이상의 산림과 시가지를 불태웠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8일(현지시간) 캠프파이어(북부 뷰트카운티), 울시파이어(남부 말리부 주변), 힐파이어(벤투라 카운티) 등 대형 산불 3개가 발화해 나흘째인 11일 현재까지 서울시 면적(605㎢) 보다 넓은 800㎢ 이상의 산림과 시가지를 불태웠다.
역대 최악의 동시다발 대형산불이 발화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화마를 피하지 못하고 숨진 주민이 31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경찰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CNN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카운티 경찰국의 코리 호네아 국장은 “지난 8일부터 발화한 캠프파이어로 파라다이스 마을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주민 시신을 오늘 하루 동안 6구 더 수습했다”고 말했다.이로써 뷰트카운티를 휩쓴 캠프파이어로 숨진 사망자만 29명으로 늘었다.

이는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캘파이어)이 집계한 주 재난 역사상 단일 산불이 초래한 인명 피해로는 85년 만에 최대 규모다.

뷰트카운티 경찰국은 또 11일 오후 현재 연락이 두절된 주민 수가 22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까지 연락 두절 상태의 주민은 110명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경찰은 하루 사이에 100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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