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2명 사망
주말 교통·산악사고 잇따라
앞서 지난 10일 오전 9시 46분쯤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의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 작업장에서 탱크 내부 본드 작업을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탱크 안에 있던 20∼30대 베트남 근로자 4명 중 2명이 숨졌다.
근로자 2명은 스스로 탈출했으나 다리와 얼굴에 2,3도 화상을 입고 다리가 골절되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이들은 화학제품을 보관하는 탱크의 부식을 막기 위해 본드를 바르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탱크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한편 10일 오전 11시 46분쯤 홍천의 한 음식점 주차장 인근에서 최모(63)씨가 몰던 승용차가 5m 아래 수로로 추락해 동승자 유모(76)씨가 중상을 입는 등 운전자 등 모두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또 이날 오후 1시 56분쯤 오대산 비로봉 인근을 오르던 김모(53)씨가 쓰러져 소방 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남미영·윤왕근